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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후기(정보, 줄거리, 해석 스포주의) 목차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솔직히 말해서 기대는 컸다. 그런데 다 보고 나서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이게 최선이었어?"였다. 마블이 멀티버스를 이렇게밖에 못 다루나? 확실히 시각적인 부분은 압도적이었다. 연출도 훌륭했고, 배우들의 연기는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뭔가 허전했다. 스토리가 아쉽다. 개연성이 부족하다. 기대했던 만큼 만족감을 주지 못한 이유, 하나씩 까보자.1. 한눈에 보는 영화 정보장르: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미스터리, 드라마감독: 샘 레이미출연진: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소치틀 고메즈, 베네딕트 웡개봉 연도: 2022년상영 시간: 126분평점 (네이버 기준): 6.75IMDb: 7.3/10로튼 토마토: 신선도 74%, 관객 점수 79%메타크리틱: 66/.. 2025. 2. 23.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016) 후기 | 해리 포터 프리퀄, 실망 or 명작? 목차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016) 후기 | 해리 포터 프리퀄, 실망 or 명작?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나왔다고 해서 그냥 서비스 영화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1920년대 뉴욕, 마법과 현실이 부딪히는 시대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꽤 묵직하다. 마법 동물들? 당연히 귀여움. 하지만 그보다 더 깊숙한 이야기들이 깔려 있다.1. 한눈에 보는 영화 정보제목: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원작: J. K. 롤링의 《신비한 동물사전》등장인물: 에디 레드메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개봉 연도: 2016년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헤이데이 필름배급사: 워너 브라더스러닝타임: 1.. 2025. 2. 23.
영화 기생충(2019) 리뷰 – 이 영화 선 넘었다(줄거리, 결말해석, 느낀 점) 목차기생충(2019) 리뷰 – 이건 계급전쟁 선언이다기본 정보제목: 기생충 (Parasite)감독: 봉준호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장르: 드라마, 스릴러, 블랙코미디개봉: 2019년 5월 30일 (대한민국)수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평점: IMDb 8.5 / Rotten Tomatoes 99% / Metacritic 96점개요 – 보고 나면 정신이 나갈 거다이건 사회 자체를 통째로 때려 박은 영화다. 처음엔 웃기다? 근데 보다 보면 뭔가 이상하다. 그러다 한 방 먹는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땐 머리 속이 하얘진다. 이건 현실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줄거리 (스포 없음) – 기생에도 급이 있다기택(송강호) .. 2025. 2. 22.
영화 보이스(2021) 후기 – 보이스피싱, 그게 아직도 남의 이야기 같나? (스포 포함) 목차보이스(2021) – 보이스피싱, 그게 아직도 남의 이야기 같냐? (스포 포함)나는 이 영화를 보고 진짜 화가 났다.화가 났다는 게 영화가 별로여서 그런 게 아니다.이 영화가 보여주는 현실이 너무 역겨워서다.보이스피싱? 솔직히 뉴스에서 너무 많이 들었고,“아니 그걸 속냐?” 하는 생각도 해봤었다.근데 이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진다.이건 단순한 사기가 아니다.이건 범죄 산업이다.너도, 나도, 우리 부모님도, 누구든 당할 수 있다.그리고 이거 한 방이면 그냥 인생 끝나는 거다.한눈에 보는 영화 정보제목: 보이스 (On the Line, 2021)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감독: 김선, 김곡출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외러닝타임: 109분제작비: 90억 원손익분기점: 179만.. 2025. 2. 20.
영화 드라이브 후기(2011) – 라이언 고슬링 눈빛 장난 아니네 (스포주의) 목차영화 드라이브 후기 – 침묵이 가장 강렬한 순간을 만든다 (스포주의)이 영화는 100점짜리는 아니다.진짜 좋긴 한데, 그렇다고 막 완벽한 걸작? 아니다.근데 이게 더 매력적일 수도 있다.어딘가 좀 삐걱거리고, 이질적이고,약간 감질맛 나는 그 느낌이 영화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한눈에 보는 영화 정보 – 기본은 챙기고가자제목: 드라이브 (Drive, 2011)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고어감독: 니콜라스 빈딩 레픈출연: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 브라이언 크랜스턴, 오스카 아이삭음악: 클리프 마르티네즈 (이거 없었으면 영화 반쪽 됐다.)러닝타임: 100분내 평가: 기대보다 조용한데, 한 방 있는 영화.줄거리 – 이 영화는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함이 핵심이다.낮에는 자동차 정비소 직원이자 스턴트 드.. 2025. 2. 20.
영화 이터널 션샤인 후기 - 인간은 멍청하고, 난 또 이 영화를 본다 (스포주의) 목차이터널 션샤인 – 인간은 멍청하고, 난 또 이 영화를 본다이 영화? 솔직히 말해서 이제 좀 지겹다. 아니, 얼마나 많이 봤는지 이제 대사까지 다 외울 지경이다. 근데도 다시 본다. 이게 문제다.나만 그런 게 아니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놈들 특징이 뭐냐면, 지겹다고 욕하면서도 결국 다시 돌려본다는 거다. 왜? 이 영화는 그냥 그런 영화다. 사랑했던 기억을 지워도, 그 감정까지 지울 수 있을까? 이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던지는데, 그 대답을 알면서도 계속 고민하게 만든다.이거야말로 진짜 무서운 영화다. 머리로는 답을 알고 있는데, 가슴이 인정하지 않는 영화.한눈에 보는 영화 정보 – 그냥 참고만 해라(이거 나열하는 것도 사실 귀찮은데, 그래도 기본 정보 정도는 있어야 하니까 적는다.)제목: 이터널 션샤.. 202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