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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공무원 몇 명 뽑을까? 5급·7급·9급 공무원
요즘은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대학 졸업 예정자부터
이미 사회생활을 하다가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까지, 참 다양한 이들이
국가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해마다 이 시험 일정과 선발 규모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이 꽤 흥미로웠다.
그래서 이번엔 2025년 국가공무원 채용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1. 2025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일단 시작은 9급 공채다. 아마도 많은 분이 첫 번째로 눈길이 갈 부분이 아닐까 싶다.
9급 행정직, 과학기술직 등 다양한 직렬을 포함하여, 총 4,330명을
선발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 9급 행정: 3,630명
- 9급 과학기술: 700명
전체 선발 규모가 4천 명을 훌쩍 넘기니, 꽤나 많은 인원을 뽑는 해라는 느낌도 든다.
물론 지원자가 항상 선발 인원에 비해 수십, 수백 배가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많이 뽑는 해 = 합격이 쉬운 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래도 선발인원이
많아지는 건 지원자 입장에서 분명 희소식이다.
9급 원서접수와 시험 일정
- 원서접수 기간: 2월 3일(월) 09:00 ~ 2월 7일(금) 21:00
- 필기 시험: 4월 5일(토), 결과 발표: 5월 9일(금)
- 면접 시험: 5월 28일(수) ~ 6월 2일(월), 최종 발표: 6월 20일(금)
접수는 2월 초에 이뤄지고, 필기가 4월 초에 진행되는 구조다. 9급은 보통
수험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어떤 직렬을 준비하느냐,
개인의 학습 속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영어 과목이나 한국사 자격증 등
시험 과목 개편이 계속 이뤄지는 편이라, 가장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5월 9일, 면접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이 면접 기간 동안
“자기소개서 및 직무 능력” 등을 평가받게 되는데, 면접 배점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서
필기 합격만으로 절대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2. 2025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다음은 7급 공채다. 7급 역시 행정·과학기술·외무 등 여러 직렬로 구분되며,
총 595명을 뽑는다.
그중엔 행정직 399명, 과학기술직 166명, 외무직 30명 이렇게
나눠져 있다. 9급에 비해 선발 규모가 훨씬 작지만, 지원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을까?
현실적으로 7급 시험도 매우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기 마련이다.
7급 원서접수와 시험 일정
- 원서접수: 5월 12일(월) 09:00 ~ 5월 16일(금) 21:00
- 1차 시험: 7월 19일(토), 결과 발표: 8월 20일(수)
- 2차 시험: 9월 20일(토), 결과 발표: 10월 30일(목)
- 3차 시험: 11월 24일(월) ~ 27일(목), 최종 발표: 12월 12일(금)
7급 시험은 예전부터 헌법, 행정학, 경제학, 행정법 등 난이도 높은 과목을 포함해
“범위가 넓고 깊다”는 인상이 강하다.
“9급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말도 있지만,
9급도 절대 만만치 않으므로, 결국 어느 정도 수준의 직무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일정상으로는 필기 전형이 1차와 2차로 나뉘어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1차 필기에서
일부 과목을 먼저 치르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를 진행하는 식이다.
그리고 최종 관문인 3차 시험(면접)을 거쳐야 최종적으로 합격이 결정된다.
최종 발표는 12월 12일로, 꽤 늦게 합격 여부가 확정되는 편이다. 이런 장기전 특성 때문에
7급 수험생은 학습 계획을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들 한다.
3. 2025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흔히 고등고시라고 불리던 5급 공채는 그 명성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다.
총 305명을 선발하며, 그중 5급 행정은 215명, 5급 과학기술은 90명으로
나뉜다.
이 시험을 통과하면 곧바로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되는 길이 열리는데,
그만큼 시험 난이도와 범위가 방대하다는 평가다. 여러 차수에 걸친 필기·면접을
모두 치러야 하니, “시험만 몇 달씩 본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5급 원서접수와 시험 일정
- 원서접수: 1월 20일(월) 09:00 ~ 1월 24일(금) 21:00
5급(행정) 시험 일정
- 1차: 3월 8일(토), 결과 발표: 4월 11일(금)
- 2차: 6월 25일(수) ~ 29일(일), 결과 발표: 9월 12일(금)
- 3차: 9월 27일(토) ~ 30일(화), 최종 발표: 10월 24일(금)
5급(과학기술) 시험 일정
- 1차: 3월 8일(토), 결과 발표: 4월 11일(금)
- 2차: 7월 1일(화) ~ 4일(금), 결과 발표: 9월 12일(금)
- 3차: 9월 27일(토) ~ 30일(화), 최종 발표: 10월 24일(금)
5급 시험은 공무원 채용 과정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을 요구한다. 1차, 2차 필기에
이어 3차 면접까지 치러야 하는데, 이 순서가 길고 까다롭다는 점이 특징이다.
1차 PSAT(공직적격성평가)와 2차 논술형 전공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마지막 면접시험을 잘 마쳐야 비로소 합격의 문이 열린다.
매해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되면 정부 부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때문에 국가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목적이 뚜렷해
철저히 이론부터 실무 감각까지 평가하는 편이다. 이러한 시험 구조가
장기간의 공부와 분석을 필요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무원 시험, 왜 이렇게 복잡할까?
한편으로, 누구나 “왜 이렇게 시험 단계가 많고 일정이 복잡할까?”라고 궁금해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 시험은 단순히 ‘지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무 능력과 공직 윤리,
개인 성향 등을 두루 평가하려고 설계되었다.
특히 5급은 국가 정책을 기획하고
제도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위치이기에 종합적 사고력과 판단력이 필수다.
7급도 전문성 높은 행정 지원이 중요하고, 9급은 국민과 직접 맞닿는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각각의 직급마다 시험 과목이나 전형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또한, 수험생 입장에서는 “일정이 길어질수록” 준비기간이 늘어나고 체력과 멘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실제로 필기시험이 끝났다고 홀가분해하기도 어렵고,
면접이나 실기, (7급·5급은) 각 차수 시험에서 다시 선별 과정을 거친다. 결국
시험을 준비한다는 건 지구력이 필수라는 뜻이기도 하다.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준비 방법”이라고 하면 워낙 개인 차가 커서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다음 몇 가지
포인트는 어느 직급 시험이든 유효하다는 생각이 든다:
-
기본 이론 탄탄히 쌓기
국어·영어·한국사 같은 공통 과목에서 기초를 놓치는 순간, 다른 과목의 성적 향상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특히 7급 이상의 경우 영어 능력 검정시험(토익, 토플 등)으로 대체되거나 PSAT 등 새로운 형태의 평가가 들어가는 추세다. -
각 시험 차수별 전략 세우기
1차에서 PSAT를 보고, 2차에서 논술형을 보는 등 시험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떤 과목에 더 집중할 것인지, 그리고 과목별로 어느 정도 분량을 소화해야 할지” 미리 계획해야 한다. -
면접 준비 절대 소홀히 하지 않기
필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도 면접이 0점이면 최종 불합격이 될 수 있다.
이제는 면접 전형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험 전부터 직무 역량과 공직가치 등을 꾸준히 공부하고, 주변 스터디 그룹 등을 활용해 모의 면접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좋다.
시험 장소와 유의사항
국가공무원 시험 장소는 지역별로 정해진 고사장이 있다. 원서접수 시에
거주지나 선호 시험장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공고문을 꼼꼼히
읽어보자.
대개 응시표를 출력해야 입실이 가능하며, 신분증과 필기구, 방역 지침 등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시험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시험 시간이 워낙 이르고(보통 9시 전후 입실 마감) 긴장감이 높은 편이라,
교통편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시험 전날 집 근처가 아닌 곳에서
치러야 하는 분들은 미리 숙소를 잡거나, 새벽 일찍 출발할 계획을 세우면 좋겠다.
최종 합격 발표 이후
최종 합격자 발표일이 공고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9급은 6월 20일(금),
7급은 12월 12일(금), 5급은 10월 24일(금) 전후로 나뉜다.
합격하면 이후 교육 훈련을 거쳐 실제 부처 또는 기관에 배치된다.
그 시점에서 본인의 직렬·직류에 따라 담당 업무가 달라지고,
근무지나 부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결정된다.
신임 공무원들은 보통 상당한 긴장과 설렘 속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공직 윤리 교육이나 정부 업무 체계 등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입직 초반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고 들었다.
물론 현장에서 실무를 접하면서 또 다른 벽을 느끼는 경우도 많지만, 초임자의 마음가짐이
조직에 잘 녹아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2025년 국가공무원 공채 소식을 두루 살펴봤다. 9급, 7급, 5급까지 각기 다른
특성과 난이도를 지니지만, 공통점은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가치가
깔려 있다는 점이 아닐까.
많은 수험생이 묵묵히 꿈을 향해 달리는 이 길이
때로는 길고 지루해도, “내가 진정 바라는 미래”라는 확신만 있다면 힘을 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결국 시험 준비라는 건 단순히 합격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해당 직무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합격자 발표일의 기쁨을 맛보고 싶겠지만,
그 뒤에 이어질 실무와 공직 생활이 진정한 시작점이라는 사실도 꼭 기억해두자.
마지막으로, 위 일정이나 선발 인원은 공식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했지만,
변동 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정식 공고문을 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길 권한다.
긴 시험 일정과 복잡한 전형에 지치지 말고, 체계적이고 꾸준한 공부로
2025년 공시 도전에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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